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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1919년 카를 마이바흐는 군수업자에게서 구입한 메르세데스 섀시로 최초의 시험용 자동차를 제작했다. 카를 마이바흐는 첫 번째 메르세데스 개발의 주역이었던 독일의 유명한 기술자 빌헬름 마이바흐의 아들이었다.

 

1921년 카를 마이바흐는 콘스탄스 호수에 위치한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기술적으로 완전한 고급 자동차의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1930년대 마이바흐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고 세련된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다.

회사 창립자의 이름이기도 한 마이바흐는 이후 완벽함과 정밀함의 동일어가 되었다. 마이바흐는 1941년까지 고작 1,800여 대만 생산되었는데,그 중 V형 12기통 엔진을 장착한 마이바흐 DS 8 제펠린은 마이바흐 신화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공로를 한 모델이자 당시 독일에서 가장 긴5.5m 최고급 럭셔리카였다.

 

다임러크라이슬러가 60년 간 잠자고 있던 마이바흐를 꺼내든 이유는 롤스로이스 벤틀리 부가티 등 역사 깊은 고급 브랜드에 대항하기 위해서이다.

 

마이바흐의 엠블럼 으로 쓰는 둥근 삼각형 안에 교차한 두 개의 M은 과거엔 마이바흐 모토렌바우 의 머리글자였지만, 부활한 마이바흐에서는 마이바흐 마누팍투르가 되었다.

 

독일의 자동차 제조사인 마이바흐 에서 2005년에 공개한 2인승 고성능 쿠페이며 딱 1대만 제작되었다.

4위인 부가티 첸토디에치 다음으로,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비싼 차량이다. 독일의 타이어 회사인 풀다 타이어의 의뢰로 풀다의 타이어 시제품을 테스트하는 용도로 제작되었으며, 훗날 풀다측에서 경매에 내놓아서 일반인에게 팔렸다.

구입자는 미국의 힙합 가수인 버드맨 브라이언 윌리엄스 으로 알려졌으나 가격을 지불하지 못해 결국 아프리카의 한 다이아몬드 재벌에게 최종 판매되었다. 이후 독일 측에서 구매하여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가격은 96억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 생산한 세단 마이바흐 57 모델의 플랫폼을 베이스로 개발하였으며 쿠페치고도 매우 큰 크기와 무게를 자랑한다. 또한 실내 인테리어도 또한 동일하며 엑셀레로 전용으로 마이바흐 로고가 새겨진 전용 헬멧 보관함이 운전석과 조수석 뒤에 있다. 특이하게도 6점식 벨트가 적용되었다.

 

 

디자인

마이바흐 엑셀레로는 2005년 독일 베를린 템포드롬에서 소개된 2인승 고성능 컨셉트 쿠페로 세계에서 단 한 대만 제작되었다. 이 차는 독일의 타이어 업체인 풀다 타이어가 마이바흐에 제작을 의뢰한 것인데 그 까닭을 파헤치자면 이야기는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풀다 타이어는 1930년대부터 고속버스 특별 제작 트럭 레이싱 카 등을 타이어 테스트에 활용함은 물론 자사의 광고에도 이용하기 시작했다. 당시 풀다 타이어는 자사의 타이어 테스트를 위해 시속 200km를 넘길 수 있는 유선형 자동차의 제작을 마이바흐에 의뢰했고 1939년 7월 마침내 시제품이 완성되었다.

 

'마이바흐 SW 38'의 섀시를 베이스로 한 유선형의 이 3인승 차는 3.6L 6기통 실린더에 140마력 엔진을 탑재하고 공기저항 계수 0.25를 달성해 당초 요구 속도인 시속 200km를 거뜬히 넘었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의 발발과 함께 행방불명으로 영원히 종적을 감추게 되었다.

그로부터 66년 후 새로운 고성능 광폭 타이어인 엑셀레로 출시와 함께 마케팅 프로모션을 고민하던 풀다 타이어는 과거의 역사에서 영감을 얻고 때마침 다시 부활한 마이바흐를 찾아갔다. 담당 프로젝트 팀은 과거 1930년대에 제작된 마이바흐 SW 38 이 전장만 다를 뿐 현재의 마이바흐 57s의 차체와 전폭 그리고 스타일이 유사한 점을 발견하고 이를 기초로 마이바흐 엑셀레로의 제작을 의뢰했다.

 

실질적인 제작은 이탈리아 토리노 이탈리아어 Torino 에 본거지를 둔 카로체리아인 스톨라가 맡았고 디자인은 독일 포르츠하임 공업 대학 학생들의 참여 속에 마이바흐 디자인 부서가 담당하였다. 후에 풀다 타이어는 세계에 단 하나뿐인 이 차를 경매에서 780만 달러에 버드맨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힙합 가수이자 기업인인 브라이언 윌리엄스에게 처분했다.

 

그외 마이바흐 72

독일의 한 웹사이트에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었던 차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이바흐 62 보다도 1m 정도 더 길어서 도어 4개에 승차정원이 6명이다. 그러나 이 차는 마이바흐에서 생산한 것이 아니며 개인의 요구에 따라 이름을 알 수 없는 튜너가 마이바흐 62을 개조하여 제작했다.

그렇지만 개조하는 데 들어간 모든 부품은 마이바흐 순정만을 사용했으며 길이를 제외한 다른 겉모습은 크게 건드리지 않았다. 이미 1,280km를 달린 이 차는 €599,900로 가격을 책정했다.

 

마이바흐 제플린

마이바흐 제플린은 2009년 3월 3일부터 3월 15일까지 열린 제네바 국제 모터쇼를 기점으로 출시된 100대 한정 생산 모델이다. 과거 모델의 이름을 딴 이 차는 마이바흐 57 제플린과 마이바흐 62 제플린 두 가지로 각각 마이바흐 57 S와 마이바흐 62 S를 베이스로 제작되었다.

기본적인 외형은 기존 양산 모델과 같다. 둥근 삼각형의 엠블럼 밑에 ZEPPELIN을 새겨 넣고 색상 내장재 휠 램프, 아웃사이드 미러 배기구 등을 차별화했다. 기존 모델과 가장 큰 차이점은 세계 최초로 자동 방향 장치가 장착된다는 점이다. 스위스 향수 제조 업체인 지보단 Givaudan 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버튼 조작으로 10~12초 안에 차내를 원하는 향기로 가득 채울 수 있다.

 

또한 탑승자의 후세포가 피로해져 더 이상 향기를 맡지 못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작동 후 약 10분 뒤에 자동으로 꺼진다. 작동이 멈추면 신속히 증발하여 내장재와 탑승자의 옷에 향기가 배는 것을 막는다. 이 차의 가격은 마이바흐 57 제플린이 €406,000 마이바흐 62 제플린이 €473,200이며, 옵션으로 제공되는 Perfume Atomizer는 €3,950이다.

 

마이바흐 엑셀레로 자동차 이미지 사진

 

대한민국의 마이바흐

대한민국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그리고 한류스타 배용준 등이 타는 차로 잘 알려져 있다.

이건희 전 회장의 경우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삼성전자 소유로 되어있는 마이바흐 62를 회사에 반납하였으나 경영복귀로 반환되었다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2014년 4월 다임러 그룹은 마이바흐 브랜드 철수한지 2년 만에 부활 한다고 밝혔고 2014년 8월 뉘르부르크링 주행 테스트 현장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하였다. 신형 마이바흐는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에 기반하여 제작되며 2014년 11월 광저우 모터쇼와 LA 모터쇼에 정식 공개되었다. 이후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와 메르세데스 벤츠 GLS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 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