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영화 부산행 포스터 사진

 

소개

야광봉을 휘두르는 방역 구간 진입 유도용 마네킹의 얼굴이 비춰지고, 진양지역의 톨게이트가 나오면서 영화가 시작된다.톨게이트 너머에는 방역요원들이 검역소를 세우고 들어오는 차량과 운송 수단을 상대로 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트럭을 운전하는 어느 시골 아저씨가 창문을 열고 방역요원에게 또 구제역이냐는 식으로 물으면서 불만을 표출하자 방역요원은 구제역은 아니고 인근 바이오단지 시설에서 물질이 유출되었다고 답을 한다.

 

하지만 시골 아저씨는 여전히 저번 구제역때도 그러고 더이상 믿을수가 없다며 성질을 내면서 트럭을 다시 출발시키고, 마침 누군가에게서 전화가 와서 조수석 쪽에 놓인 휴대전화를 집으려다 거기에 한 눈을 팔다가 결국 고라니 한마리를 치어 로드킬을 낸다.

 

자신이 트럭으로 친 것이 고라니임을 확인한 시골 아저씨는 트럭을 확인하고는 에이 재수없어 이게 진짜 씨라며 말하고 침을 뱉은 뒤 다시 트럭에 올라타고 출발한다. 그러나 이내 죽은 줄 알았던 고라니가 흰자위를 드러낸 채 부러진 관절을 도로 꺾으며 일어나는 장면을 뒤로하며 영화 타이틀이 나온다.

소설판에서 고라니는 되살아나 스키드 마크가 난 곳을 서 있다가 이후에 오는 달려오는 자동차에 덮치듯 뛰어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고라니가 사람을 공격하여 감염되었고시위사태로 보도된 지역도 이미 감염자들로 인해 사달이 난 것으로 보인다.

 

 

줄거리

아이를 데리고 일을 하러 다녀야 하는 편부 가정이자 펀드매니저 석우와 수안 부녀 아이를 임신한 성경과 상화 부부 대회를 하러 가는 고교 야구팀까지 이들은 각기 다른 이유로 부산에 가기 위해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에 올라탄다.

그런데 열차가 출발하기 직전, 어딘가 이상해 보이는 소녀가 열차 안에 뛰어 올라타 발작을 일으키기 시작했고, 이를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하는 여승무원을 물어뜯어 버린다.

 

잠시후 여승무원은 소녀에게 물린 채로 객실 안에 난입했고 이를 본 열차 승객들은 순식간에 얼어붙고 만다. 모두들 도망쳤으나 대부분의 사람이 좀비로 변해버리고 일부만 살아남는다 기장의 지시로 대전역에 내려 밖으로 나갈려고 했으나 밖에 서 있던 군인으로 추정되는 좀비들에게 쫓겨 기차로 돌아와야 했다.

 

돌아오는 중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좀비가 되었다. 돌아오는 중에 사람들은 세 무리로 나눠지게 되었고 세 무리로 나눠진 일행들이 좀비들을 피해 돌아온다는 소식을 들은 천리마 상무는 이들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지 모른다며 문을 잠그고 문이 열리지 않는 바람에 상화가 동대구역 14호칸 좀비 무리들을 막다가 좀비 무리에 깔리고 나머지 일행은 15호칸으로 들어왔으나 밖에서 좀비에 감염되었을 거라는 여론에 밀려 밖으로 밀려나게 되었다.

그러나 안쪽에 있던 종길이 밖에서 좀비가 된 가족을 보고 좀비가 있는 쪽의 문을 열어버린다. 좀비들이 밀려 들어와 15호칸에 있던 사람들은 거의 좀비가 되었으나 기철과 용석은 화장실로 도망쳐 살아남는다. 동대구역에서 다른 열차가 탈선하면서 선로는 완전히 차단된다.

 

기장은 방송을 통해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멈춰서 더 이상 부산에 갈 수 없게 되었음을 알리고 자신이 아직 운행 가능한 다른 열차를 몰고 나와서 좌측 끝 선로에 대기시킬 테니 용기를 내어 다른 기차에 탈 사람들은 좌측 끝 선로로 오라고 한다 행운을 빕니다라는 말과 함께 기장은 생존자들을 태울 기관차를 찾으러 비교적 안전한 KTX 기관실을 벗어나 선로를 뛰어다니면서 주변 열차들을 찾고 7448호로 이동해 안전을 살피고는 운행을 시작한다.

석우 일행은 밖으로 나오고 불이 난 무궁화호 열차가 오는 바람에 열차 사이에 끼이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옆에 있는 기차에는 좀비가 가득 타 있었다 노숙자는 모두가 시간 안에 탈출할 수 없다는 것을 불가능하다는것을 인지하고 성경과 수안 석우 라도 탈출할 시간을 벌기 위해 홀로 감염자들을 막아선다.

 

노숙자는 좀비무리로 인해 감염이되어 버리고 수안과 성경, 석우는 무사히 탈출한다. 용석이 화장실 밖으로 기철을 밀쳐 혼자만 살아남고 기철은 감염이 된다.

그리고 용석은 기차 밖으로 이동한다. 민영국 김진희는 무궁화호에 탔는데 용석이 올라타기 위해 김진희를 좀비에게 밀쳐 김진희는 다리 쪽을 물려 좀비가 되었고 진희가 좀비가 된걸 슬퍼한 영국도 진희에게 물려 좀비가 되었다.

 

기차에 타기 위해 용석은 안전한 기차에 타 있던 기장을 밀쳐 혼자만 기차에 오른다. 그래서 기장은 밖에 있던 좀비에게 감염이된다. 석우 수안 성경은 안전한 기차에 올라탔는데 먼저 타 있던 용석은 좀비가 되어 있었다.

용석을 기차 밖으로 서석우가 밀어쳐 용석은 기차 밖으로 떨어졌으나, 밀어치는 중에 서석우가 손을 용석에게 물렸다. 그 후로 서석우는 감염이되어 스스로 기차 밖으로 뛰어내린다. 부산으로 향하는 터널은 봉쇄되어 있어 기차가 도저히 지나갈 수 없었다. 생존자인 수안과 성경은 석우에게 불러주려던 노래를 부르며 천천히 터널 속으로 들어간다.

 

느낀점

이영화는 한국 최초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인것같고 앞에 나왔듯이 1980년에 나온 괴시나 어느 날 갑자기의 죽음의 숲 인류멸망보고서의 멋진 신세계 편 같이 좀비 영화 자체는 이미 어느 정도 있긴 하지만 블록버스터급은 아니라 생각되며 아포칼립스물로서의 좀비 영화는 전무했던 상태인듯 하다

이상 바이러스라는 이름 때문에 감기같은 전염병 재난물로 생각하기도 쉽고 광고에서도 전대미문 재난 블록버스터로 광고하기도 하고 하지만 다만 최근 좀비 영화들이 다 그렇듯 재난물의 성향도 띠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